전체 산모의 약 15~20%가 산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신 중 우울증의 빈도 또한 산후 우울증만큼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임신 중 정신건강 유지 또한 중요시되고 있다. 산모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는 임신과 분만으로 인한 피로, 수면 결핍, 충분치 못한 휴식,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과 걱정과 생활상, 신체상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및 자아정체성의 상실 등의 심리 사회적 요인과 함께, 임신, 출산 시기의 급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초래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