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조생식술을 통해 쌍태임신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쌍태임신의 약 21%를 차지하는 단일융모막 이양막성 (monochorionic diamniotic) 쌍태임신의 경우 약 15%에서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Twin to twin transfusion syndrome) 이라는 특유의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혈아(donor twin)에게서 수혈아(recipient twin)에게로 태반 혈관 문합을 통해 불균형하게 혈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90%에 달하는 주산기 사망률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아경(fetoscopy)하 선택적 레이저 혈관 문합 응고술이 가장 우수한 치료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는 2010년대 초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