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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강한 출산 A to Z

건강강좌

  • 신생아의 신체적 특성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3.3kg 키는 51cm 정도인데 생후 3일쯤 되면 체중은 10% 가량 감소하게 됩니다. 그 후 2주까지 정상 체중으로 회복된 후 첫 1개월까지는 하루 평균 30그램씩 증가합니다.

    체온은 성인보다 높은 섭씨 36.5-37도이며 호흡과 맥박은 상당히 빠르며 일분당 호흡수는 성인의 2.5배, 맥박수는 성인의 2배입니다.

    신생아는 수면 시간이 길어 하루 18-20시간을 자며 먹을 때 외에는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생아가 깨어 있는 시간에 아기는 빤히 쳐다보는 경우가 많은데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거나 자극에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의 시력은 근시이며 초점이 30cm 정도이므로 아기에게 무엇을 보여주려면 초점 거리에 물체가 있어야 하며 아기는 사람의 얼굴을 좋아하며 다른 소리보다 사람 목소리에 더 잘 반응합니다.

    신생아의 대변은 생후 1-2일에는 암녹색의 부드럽고 끈끈한 대변을 보는데 이것을 태변이라 하며 젖을 먹게 되면 차차 황색의 변을 보게 됩니다.
  • 신생아를 위한 건강상식
    감기 바이러스 전염 감기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데 찬바람이나 찬물에 의해서가 아니라 접촉을 통하여 전염하므로 외출에서 돌아온 부모는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한 후에 아기를 돌봐야하고 방문객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기침보다 손으로 옮기는 경우가 훨씬 많은 편입니다. 만약 신생아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나서 응급실에 가면, 세균 감염과 즉시 구별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입원하여 혈액 등의 배양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땀띠 대개는 할머니들이 산구완을 하러 오셔서 일어나는 일입니다만 더운 온돌 위에서 몇 겹씩 아기를 싸서 산모 곁에 두고 땀을 내면 금새 전신에 땀띠가 나고 전신이 곪게 됩니다. 신생아들은 성인보다 정상체온이 높고 신진대사가 활발하므로 절대로 덥게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규모가 큰 소아과 병원에서는 이런 아기들을 하루에도 몇 명씩 볼 수 있습니다. 땀띠가 심해지는 경우는 탈수나 감염으로 패혈증이나 심부전증을 일으켜 입원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구창 입안을 가제로 닦으면 아기 입속의 보호막을 걷어 내어 아구창이 잔뜩 생기게 됩니다. 치아가 없으므로 양치질이 필요없고 연약한 구강점막에 상처만을 주게 되므로 닦지 말아야 합니다. 아기의 젖을 짜면 작은 아기 젖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으니 이 역시 해서는 안됩니다.

    아기가 팔과 다리를 떨거나 자주 깜짝 깜짝 놀라는 것은 경기가 아닙니다. 신생아 경기는 원인과 양상이(3개월이 넘은 소아나 어른들과) 매우 다르고 여러 종류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다만 어머니들이 흔히 보시는 것은 정상아의 Jitteriness 인데 (신경이상이 없고 정상인데도 사지가 덜덜 떨리는 것) 이런 증상은 경기와 달리 이상한 안구운동을 동반하지 않으며, 갑작스런 자극에 의해 유발되고, 사지를 굽히거나 잡으면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놀라지 마시고, 떠는 사지를 잡아서 멈추면 약을 먹이지 마시고 그대로 두고 보십시오. 기응환이 경기치료에 효과적인지는 의학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며 정말 경기일 경우는 오히려 기도로 흡인될 수고 있어 무엇이든 먹이는 것이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코가 막혀 잠을 못 자고 보채거나 젖을 잘 빨지 못할 때 소아과에 오는 아기들의 콧속을 보면 그 모양이 각기 다른데, 그 중 동그란 모양보다 갸름한 콧구멍을 가진 아기들이 코가 잘 막히는 편입니다. 집에서 코에 이물질을 넣어 자극하지 마십시오. 특히 젖이나 면봉을 쓰면, 코에 염증반응이 생기고 누런 코가 나오고 더 자주 막히게 됩니다.

    콧속에 생리 식염수나 물을 한 두 방울 떨어뜨려 주시면 재채기를 하며 나오는 경우가 많고 아기용품 상점에서 작은 흡입기를 구하여 쓰셔도 좋습니다.

    아기가 소화가 잘되고 잘 자라게 하려면 모유나 분유에는 충분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로 먹이는 비타민은 모두 오줌으로 나가게 되며 원래의 건강한 아기들은 유산균 소화제도 따로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 트림. 녹변. 신생아 황달
    트림시키는 법 모유나 분유를 먹는 아기는 트림을 시키세요. 요령은 간단합니다. 우선 다 먹은 아기를 세워서 안아주세요. 고개를 어깨에 올리면 편안하고 어깨에는 우유를 올릴 것에 대비해서 가제 수건을 받쳐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등 한복판에서 약간 왼쪽은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부분인 Gastroesophageal junction 이 있는 곳인데 그곳을 손가락으로 살살 어루만져보세요. 늦어도 5분내(주로 30초 이내)에 트림을 한답니다. 요령을 모르겠으면 외래에 오셔서 배우세요. 등을 손바닥으로 쓸어주셔도 되지만 탁탁 때리지는 마세요. 아프고 놀란답니다.

    딸꾹질 신생아들은 신경과 근육의 발달이 미숙해서 젖을 먹고 난 후에 위가 너무 팽창해지면 여러 가지 자극이 횡격막에 전달되어 딸꾹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아이를 조금 춥게 했을 때도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젖을 먹고 난 후에 생리적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딸꾹질을 한다 해도 몇 분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멈추고, 다른 질병과 관련되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거의 없으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딸꾹질을 한다고 덥게 해주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생리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 녹색 대변 신생아의 대변은 생후 1-2일에는 암녹색의 부드럽고 끈끈한 대변을 보는데 이것을 태변이라 하며 젖을 먹게되면 차차 황색의 변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인체의 담즙은 진한 쑥색입니다. 담즙이 소장과 대장에서 소화되는 동안 세균에 의하여 스터코빌린으로 변화하면 어른에서 보는 대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 일년이 채 안된 영아들은 장의 길이가 짧은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컨디션이 좋은데도 어떤 때는 진한 녹색의 대변을 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우선 아기의 상태를 살펴 잘 먹고 잠도 잘 자는경우에는 설사를 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두고 보십시오.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신생아 황달 황달이란 핏 속의 담즙 (빌리루빈) 색소가 축적되어 피부와 눈이 노래지는 현상이며, 어른에게는 주로 간염이나 담도의 폐쇄 때문에 일어나지만, 신생아 황달은 대개 담즙을 만들고 운반하는 기능이 미숙해서 생기는 흔한 현상이며 드물게 질병이나 선천성 담도나 간 질환 등의 이유로 올 수도 있습니다. 아주 흔해서 생후 첫 주에 만삭아의 60% 미숙아의 80%에서 관찰됩니다.

    정상적인 아기인데도 오는 황달을 생리적 황달이라고 하며 대개의 경우 치료할 필요가 없으나 다른 원인 때문에 황달이 더 심해질 수도 있는데 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맞지 않는 경우, 미숙아, 임신과 출산중 산모에게 투여한 특정약물, 드물게 모유로 인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별일 없이 지나가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적인 황달의 기준
    1. 1출산 24 시간내에 황달이 관찰될 때 : 혈액형 부적합에 의한 황달
    2. 1신생아에서 하루에 빌리루빈 농도가 5mg/dl 이상 상승하는 경우
    3. 1검사상 일정농도 이상의 빌리루빈이 관찰될 때

    황달의 원인
    1. 1미숙아
    2. 1모유 황달
    3. 1산모에게 투여된 특정약물: Sulfa drugs, Valium, Aspirin, hydrocortisone
    4. 1신생아의 용혈성 빈혈로 인한 황달 ( ABO 또는 Rh 부적합 ) 주로 혈액형이 O형인 엄마가 A 또는 B 형의 신생아를 낳을 경우 일어나는데 엄마의 항체가 태아에 가서 태아의 적혈구와 반응하여 용혈을 일으키게 되고 그 결과 전체 임신의 약 12-15 % 에서 ABO 부적합과 황달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황달이 심하면 발뒤꿈치를 바늘로 찔러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하게 됩니다. 심한 황달은 ( 만삭아는 20mg/dl­ 미숙아는 더 낮은 농도 ) 지방이 많이 분포하는 뇌나 신경 같은 조직에 빌리루빈이 쌓여 뇌성마비와 같은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어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핵황달은 뇌와 신경에 빌리루빈이 침착하여 노란 물을 들이고 손상을 일으킨 경우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과에서 정상 만삭아의 경우 출산 수일이내에 12-15 mg/dl의 빌리루빈 농도가 혈액 검사로 발견되면 치료를 시작하며­ 미숙아의 경우는 이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치료를 합니다.

    치료는 주로 형광등과 비슷한 치료기 밑에서 눈을 가리고 광선요법( Phototherapy )을 하게 되며 빌리루빈 검사 수치가 높은 중증의 경우 교환수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선요법은 매우 안전하지만 드물게 설사, 피부발진, 체온을 올려 수분손실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치료를 중지하면 정상으로 회복합니다.

    검사 후 황달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소아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입원하지 않고도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 후 며칠 후에 외래로 다시 나오셔서 검사를 받으시라고 권유할 것입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눈 흰자위는 노란색이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있으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황달이 있는지 관찰하실 때는 반드시 밝은 자연광선 아래서 해야 합니다
  • 아기 재우기
    아기마다 잠자는 취향은 다양해서 혼자서도 잘자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세워 안아야 자는 아기, 엄마의 배위에서 자는 아기, 엄마의 손만 잡고 있어도 잠이 들어버리는 아기 등 천차만별입니다. 아기를 안아서 가볍게 흔들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은 아기가 편안하게 잠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배가 고프면 잠들지 못하고 칭얼대기 쉬우므로 우선 충분히 젖을 먹이고 난후, 아기를 세워 안고 등을 토닥거려 트림도 시키고 잠을 재워 봅니다. 방안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지는 않은지 점검하고, 조용한 주위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기저귀가 젖어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잠자는 아기의 몸에서는 많은 땀과 수분이 나오므로 시트는 매일 갈아주고 자주 햇볕에 말려 침구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기가 쾌적한 환경에서 잠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아기 안전하게 재우기 아기를 엎드려 재우기를 원하는 엄마는 수시로 아기에게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아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의 90~95%가 잠자는 동안에 발생하며, 엎어 재우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기를 엎어 재울 경우 바로 재우는 것보다 위험률이 3배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와 소아과학회는 아기 똑바로 눕혀 재우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 결과 영아돌연사 발생률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아기를 엎어 재우는 부모가 적어 돌연사 건수도 서구보다 적었으나 최근 심장이 튼튼해지고, 머리모양이 예뻐진다고 엎어 재우는 부모가 늘어나 돌연사도 덩달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기를 어떻게 재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엄마와 아기가 함께 자는 것만으로도 아기는 상당한 심리적인 만족과 함께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잘 때는 아기를 옆으로 뉘어서 재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방법은 아기가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잘 수 있고 아기 돌연사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으며 엄마가 아기의 상태를 바로 알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자는 습관 길들이기 7개월인 아기가 꿈을 꾸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 나이에는 잠을 자다 깨서 엄마에게 배가 고프다거나 기저귀가 젖었다거나 안아 달라거나 엄마의 젖이나 고무 젖꼭지가 필요하다는 등의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서양에서는 밤에 울 때마다 자주 안아주는 엄마를 baby taxi라 합니다. 엄마는 두 가지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계속 울려 아기가 밤에 혼자 자는 습관에 적응하도록 하거나, 어떤 반응을 보여 아기가 엄마를 깨우는 습관에 적응하게 하거나 입니다. 서양 엄마들은 첫째 선택을 많이 하는 편이고, 우리 엄마들은 둘째 선택을 잘 합니다.

    첫째인 경우 아기가 감기 등으로 아프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경우에 몇 가지 요령은 작은 불을 켜놓고 자고, 울어도 기저귀를 갈아주고 배고파 할 때 먹이는 것 외에는 말로 달래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안아주기 시작하면 Baby taxi 노릇을 밤에도 계속 해야 하니까요. 자기 전에 많이 먹여 푹 자도록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영아 산통은 거의 없습니다.

    아기 재울 때 주의사항
    1. 1직사광선을 피해 간접적인 일광욕이 가능한 방을 마련합니다. 아기는 체온조절이 잘 안되어 추위와 더위에 약하므로 방의 온도는 20~24℃, 습도는 50~70% 정도로 유지하고 얇은 이불을 준비해 알맞게 덮어주도록 합니다.
    2. 1아기가 항상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자주 방안의 공기를 환기시키고, 흡연을 삼가며 청소시 먼지가 나지 않도록 젖은 걸레를 사용합니다. 
    3. 1신생아는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아기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줄이며, 아기의 입에 직접 키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1아기는 하루 17~20시간 정도를 자기 때문에 젖먹는 시간 외에는 항상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해 줍니다.
    5. 1아기는 배로 숨을 쉬므로 기저귀나 무거운 이불로 배를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기저귀를 채울 때도 기저귀가 배꼽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합니다.
    6. 1생후 약 4주가 될 때까지는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므로 아기를 안을 때는 한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받쳐 주어야 합니다.
    7. 1신생아의 피부는 부드럽고 예민하기 때문에 모든 자극과 감염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합니다. 기저귀는 수유 전후나 필요시마다 갈아주고 항상 건조하게 해주며 통풍이 잘되게 합니다.
    8. 1탯줄은 생후 6~10일이면 완전히 건조되어 떨어지는데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목욕을 시킨 후에는 알코올 소독을 하여 건조시킵니다. 만약 제대에서 분비물이 있다면 소아과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9. 1신생아를 데리고 외출해야 할 경우는 생후 2주정도 지난후에 나가는 것이 좋고 계절에 맞는 옷차림을 하도록 합니다.
    10. 1아기를 재울 때는 심장이 튼튼해진다고 하여 엎드려 재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영아 돌연사의 주요원인으로 밝혀져 아기를 재울 때는 반듯하게 눕혀서 재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아기 이날 때, 침 흘릴때, 손 빨때
    Q: 4개월 된 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유아에 관한 책을 보면 아기 이 나는 모습에 대한 설명이 보통(정상아기) 6~8개월에 아래 가운데 이의 수가 2개가 나는 걸로 되어있더군요. 그런데 오늘 시어머니 말씀이 아기의 어금니가 나는 것 같다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아기는 시어머니가 돌보십니다. 제 눈으로 확인은 하지 못하고 뭐 그럴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걱정이 돼서 이렇게 문의를 합니다. 이런 경우는 비정상인가요? 만일 어금니가 나는 게 확실하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이가 나는 시기와 순서는 인종이나 가족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가장 문의가 많은 항목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육아책의 순서대로 나지 않는다고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어금니가 나더라도 그냥 두시면 됩니다. 흔히들 걱정하시는 이가 날 때 미열, 발진, 설사 같은 증상이 있다는 걱정은 근거가 없으며, 앞니가 나기 시작하면 유아용 칫솔로 자기 전에 가볍게 닦아주시고, 불소액의 사용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소아과 주치의와 상의하여 쓰시기 바랍니다.

    침흘리기 (Drooling) Q: 안녕하세요. 16개월된 사내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침을 많이 흘립니다. 어찌나 많이 흘리는지 윗옷이 항상 젖어있고요. 뺨도 터서 빨갛습니다. 병원에서는 치아가 날 때 침을 많이 흘린다고 하고 또 목이 아프면 침을 많이 흘린다고 하더군요. 근데 치아는 거의 다 난 상태구요.. 아픈곳은 없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A: 침흘리기(Drooling)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가 나기 시작하는 무렵인 3-4개월부터 시작하는데 개인의 차이가 커서 어떤 아이는 두돌까지 흘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얼굴의 피부 특히 뺨이 문제되면 피부에 베이비 로션을 발라주면 좋은데, 세수하고 물기 위에 덧발라주시면 효과적입니다.

    손가락을 빠는 아기 아기에겐 빨고 싶은 본능이 있습니다. 이를 강제로 못하게 하는 것보다 모유나 우유를 더 오래 빨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차라리 빨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더 안전한 길입니다. 강제로 중지시키려는 노력을 하면, 울면서 쓴 약을 바른 손가락을 빨거나 하여 아기의 마음을 좌절시키게 됩니다. 또한 영구치가 나기 전에는 유치가 다소 미워지더라도 큰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 포경 수술
    임신 36주된 산모입니다. 만약에 남자아이를 출산할 경우 포경 수술을 바로 해야 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선생님의 소견 듣고 싶습니다. 바로 하지 않을 경우 언제가 가장 적당한 때인지, 또 안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귀두 부분의 포피가 쉽게 벗겨지는 아기는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끝부분이 너무 좁아 오줌을 눌 때 귀두 부분이 불룩해졌다가 가늘게 오줌이 나오는 아기라면 신생아 시기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소 마취로 가능하니까요. 만약 그 후 수술을 하자면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때는 되야 국소마취 수술이 가능합니다.

    만약 가족중에 큰 아기가 요로 감염이 자주 와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던가 하는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미리 수술을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출산 직후 아기의 상태를 잘 모를 때는 소아과 면담을 신청하여 진찰 소견을 토대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원하셔도 아기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일부에서는 신생아 포경수술을 무조건 반대하는 모임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진료라는 것은 개개인의 진찰소견에 따라 꼭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고 하기 곤란합니다. 요로 감염이 자주 오는 아이를 신생아때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아 초등학교 1학년때 전신 마취를 하고 수술해야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엄마의 경우는 출산 후에 남아라면 잘 살펴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며, 모르겠으면 소아과의 진료나 면담을 한 후에 결정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아기 약 먹이기
    "아기에게 약을 먹일 때 우선 부모님이 먼저 맛을 보아 어떤지 확인해 보십시오."

    시럽은 대개 먹이기 쉬운 편입니다만, 안 먹는 아기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잘 달래보시고, 빈 속에 먹여보십시오. 우유를 많이 먹이고 약까지 먹이면 토하기 쉽습니다. 아기들의 약은 위장장애가 적은 편이고 공복에 먹여도 대개 안전합니다.

    코를 잡고 먹이면 기관지로 흡인되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쓰지 않는 방법입니다. 1회 먹이는 양은 계량이 가능한 약숟갈(눈금이 그려져 있습니다)로 따라 먹이고 약병으로 부어넣지 마십시오.

    맛이 있다고 몰래 먹는 아이도 있으므로 보관하는 장소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찬장이나 냉장고로 제한해 주십시오.

    가루약은 시럽에 녹여 먹이거나 아주 소량의 물이나 찐득찐득한 팬케익 시럽 또는 올리고당 등에 개어 먹여보십시오. 엄마 손을 깨끗이 씻고 갠 약을 아기 뺨 안쪽의 붙여주시고 즉시 아기가 좋아하는 우유나 주스를 마시게 하면 약인지 모르고 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우유에 타서 먹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유 맛이 이상해지며 아이들이 약을 타지 않은 우유도 의심하고 안 먹으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제는 무리하게 먹이려 애쓰지 마십시오. 대개 초등학교 3-4학년쯤 되야 신체가 자라고 목도 커져 무난히 큰 알약도 삼킬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마다 취향이 틀리고 각자 알맞은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잘 달래서 먹여보시고 곤란한 점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주십시오. 다만 잊지 마실 것은 약을 먹기 좋아하는 아이는 거의 없다는 것. 약을 주는 목적은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자는 데에 있다는 것들입니다. 약을 거부한다고 야단치기보다는 잘 먹는다고 칭찬해 주는 것이 현명하고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약을 거부하면 혹시 너무 쓴 약은 아닌지 살펴보시고, 증상에 따라 너무 심한 병만 아니면 약을 한 두 번 안 먹이는 것이 약 안 먹는다고 매를 드는 것보다 오히려 바람직 할 수도 있습니다.
  • 6개월 이상 외국에서 생활할 때
    미국은 우리와 의료제도가 약간 다른 점이 있어, 잘 파악하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워낙 의료수가는 세계 최고이므로 기본적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의료보험도 여러 종류여서, 보철 등 치과치료와 성형수술까지 지원하는 고가의 보험도 있고, 기본적인 진료만을 인정하거나 어느 병원 체인과 계약을 맺고 지정된 의사하고만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값싼 보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과의 계약에 있어 Medical insurance의 Quality나 Cover범위가 중요한 대우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보험료가 싸면 쌀수록 제한이 많으므로 계약서를 잘 읽고 가입할 것인지 정하십시오.

    대개의 유학생은 값싼 보험을 선호하는데, 분만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그 조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혹시 산전진찰료를 보험에서 내 주는지, 만약 응급상황으로 제왕절개 수술시 본인 부담이 어느 정도 들게 되는지, 아기가 아파 응급실로 가게 되면 본인이 응급 진료비를 내야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느 유학생을 만나러 오신 부모가 갑자기 아파 응급실로 갔을 때 만난 적이 있었는데, 간단한 진찰 후 검사, 복부 X-ray촬영, 복통약 투여 후 1,500$을 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보험이 없이 지내는 것은 미국에서는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일본, 캐나다, 유럽은 대개 사회보장이 잘 되어있어 병원에 가는데 큰 부담이 없지만, 캐나다의 경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이용하는 Social insurance card(98년 Vancouver; 1인 50$, 가족전체 84$/1년)나 OHIP card (Toronto)를 쓸 수 없는 유학생은 상당히 비싼 의료비나 치과 진료비를 물어야 합니다.

    미국의 소아과는 언제나 전화예약이 필요합니다. 한국 의사가 많은 LA, New York, New Jersey 일부지역은 간혹 한국식으로 보는 곳도 있으나 금요일 늦게나 토, 일요일 등 휴일에는 역시 응급실 외에는 예약도 불가능하고 진료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화상담도 비서가 받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진료비도 제 각각인데 경력이 많고 전공이 희귀할수록 진찰비가 비싼 편입니다. 예 :일반소아과 진찰비 50-70 $,심장전문의 80-100$ : 합리적인 면도 있어서 누구에게 진료를 받건 20-30분씩 자세히 진찰하고 건성으로 보는 일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병일수록 그 분야의 전문가를 소개하거나, 다른 의사의 Second Opinion을 들으라고 의사가 권유합니다. 보낼 때는 의무기록과 검사한 모든 기록의 사본을 자신의 의견을 간략히 적은 편지와 함께 보내며, 의사의 권유와 달리 부모가 원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사의 진료 내용에 불만이 있을 경우 변호사를 통해 진료기록을 복사해 달라고 요구하여 소송을 하여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언제나 병원에서 당당하게 요구하고 주눅이 들 필요가 전혀 없으나, 언성을 높이거나 예약을 하고 지키지 않거나 애들을 병원서 뛰어 놀게 하거나, 필요없는 주사를 놓아달라고 요구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가 서툴면 미리 문제점을 적어서 보여주거나 말을 연습하여 더듬지 않도록 하십시오. 영미문화권은 기술료의 개념이 존재하므로 의사의 조언이나 진찰을 받는 것에 대해 진찰료를 내야하며 약은 우리 나라와 같이 의약분업이 되어있어 처방전을 적어주고 Pharmacy에서 따로 돈을 내고 사라고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대개의 열 감기, 기침, 콧물, 설사약은 Drug store나 Supermarket의 OTC ( over the counter medicine ) corner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응급처치 세트나 연고, 소독약도 위의 두 곳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포함한 전문치료제는 여기처럼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Pharmacy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필요한 항생제 (예: 종기나 편도선염치료에 필요한 Amoxicillin과 같은 항생제)는 말이 통하는 국내에서 미리 구해 가는 방법이 나을 것으로 생각하며, 저도 외국 학회에 갈 때는 항생제, 두통약, 설사약을 준비해서 바쁜 일정에서 약을 사거나 의사처방 받느라 고생하지 않도록 대비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공기가 맑고, 음식이 순하며, 감기가 없는 편이라서 소아들이 아픈 경우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1년에 한 두번 아플까 하는 정도이고, 특히 천식이나 세기관지염으로 고생하던 아기들은 서울에 돌아올 때까지 기침을 해 본적이 없다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소아용으로 상비하면 좋은 약 상품명(주성분,향) / 적응증 / 하루 복용 기준(체중 10 kg기준/복용 가능 횟수) / 1회 복용량 만약 체중이 다르면 용량을 10으로 나누고 체중을 곱하면 됩니다.

    Children's Tylenol Suspension ( Grape, Cherry, Bubble gum향 세 가지)
    fever, headache 12 ml/ 4-6회 1회 3 ml
    Children's Tylenol Cold Suspension ( 향이 위와 동일 )
    runny nose, cough and fever 동일용량
    Infants' Tylenol Suspension ( Grape, Cherry flavor )
    fever (12개월 이하의 영아에게 사용) 5ml/ 4회 1회 1.25 ml
    Motrin syrup (Orange flavor: 주성분 Ibuprofen: Antipyretics )
    fever Children's Tylenol Suspension과 동일용량
    Dimetapp Syrup (grape, chocolate flavor), Children's Sudafed syrup
    cough, runny nose without fever 10-12 ml/ 4회 1회 2.5-3 ml
    Immodium syrup (Loperamide: 1년미만 영아에게는 사용금지)
    diarrhea 10 ml/ 2회 1회 4-5 ml
    Kaopectate diarrhea 10-15 ml/ 2-3회 1회 5 ml
    Peptobismol (strawberrry flavor)
    abdominal pain & dyspepsia 4-6 T/ 4-6회 1회 1 T

    외용연고 First Aid Cream : diaper rash & clean wound, no antibiotics included Kanamycin opthalmic ointment : conjunctivitis(결막염)

    성인용 상비약 Tylenol (500mg) fever, headache 4-5 T/ 4-5회 1회 1 T
    Tylenol PM (325mg) fever with sleeplessness (insomnia) 6-8 T/ 3-4회 1회 2T
    Immodium cap. diarrhea 4-6 C/ 2-3회 1회 2C
    Benadryl (diphenhydramine 항히스타민) allergy, rhinorrhea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 좋은 약 항생제 (충분한 지식, 치료기간에 대한 정보가 필요)
    듀리세프(500mg) 각종감염 3C/ 3 회 1회 1c
    아목시실린(500mg) 감염 3C/ 3 회
    로페린 (Immodium) 설사 4c/ 2회 1회 2c
    위 십이지장 궤양환자: 한 달분의 치료제 (급할 때 쓸 수 있도록)


    영문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한때 아동의 유아원(Nursery) 및 유치원(Kindergarden) 입학과 각급학교 입학시 필수이므로 병원에서 받는 즉시 몇 부 복사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대학 입학시 대부분의 주에서 2회 이상 MMR 예방접종을 받은 기록과 주치의의 sign을 요구합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입학전 1년 이내에 받은 결핵반응검사(Mantoux test) 결과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 미리 우리나라의 병원에서 대비해 가는 것이 필요할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접종 Schedule은 우리나라와 북미지역이 동일하나 ( PDT, Polio, MMR, B형 간염, 수두) 일본뇌염, 장티푸스, 독감 등은 예방접종할 필요가 없는 매우 드문 질환입니다. Hib(헤모필루스 세균성 뇌막염)은 대부분의 북미지역에서 DPT 맞힐 때 동시에 접종하며, 우리나라와 달리 필수 예방접종입니다.

    일본은 DPT schedule이 우리와 달라 1기에 (3-90개월) 3회를 접종하고 첫 회를 3-12개월에 시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선 그곳 Schedule을 따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부족한 것은 돌아와 보충하여도 늦지않습니다. 그 외에 유럽은 복합백신이 발달하여 DPT, Polio, Hib, B형 간염이 모두 한 주사에 포함된 penta 나 hexa vaccine을 2,4,6 또는 3,4,5(프랑스)을 놓기도 합니다.
  • 주치의 정하기
    내 아이 주치의를 정하세요 꼭 종합병원 선생님이어야 할까요? 가까운 소아과 병원의 선생님께 아기가 태어난 처음부터 상의하세요.

    내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소아과 주치의 선생님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선생님을 한 분 정해서 아기의 체질이나 성향을 항상 함께 의논하고 성장 발달을 점검하며 또한 유사시에는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 각종 예방 접종에 대한 해설
    연령 종류 연령 종류
    12시간 이내 B형 간염① 12~15개월 MMR⑤
    0~4주 BCG 15~18개월 DTaP③
    1~2개월 B형 간염② 12~24개월 일본뇌염⑥
    2개월 DTaP③, TOPV④ 4~6세 DTaP, TOPV⑤, MMR
    4개월 DTaP, TOPV 6세 일본 뇌염
    6개월 DTaP, TOPV 12세 일본 뇌염
    10년마다 Td⑦
    <예방접종표> (2000. 대한소아과학회)

    1. 1HBsAg 양성모체나 B형 감염의 감염 여부를 모르는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에게 접종하는 경우 HBIG를 동시에 다른 주사기로 투여합니다. 백신의 종류에 따라 첫 회 접종을 기준으로 0, 1, 6개월 또는 0, 1, 2개월로 총 3회 접종합니다.
    2. 1HBsAg 음성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에게 접종하는 경우에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 첫 회 접종을 기준으로 0, 1, 6개월 또는 0, 1, 2개월로 총 3회 접종합니다.
    3. 1DTaP(디프테리아 톡소이드, 파상풍 톡소이드, 정제 백일해 항원)는 혼합 백신으로 총 5회 접종 받아야 합니다. 4번째 DTaP 접종은 2, 4, 6개월 3회의 DTaP 기초 접종이 끝난 후 9개월 이상의 간격을 띠고 접종 받아야 합니다.
    4. 1경구용 소아마비 혼합 백신으로 총 4회 접종합니다.
    5. 1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 백신으로 12개월 이후에 2회 접종(12~15개월, 4~6세)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6세 이후의 소아 중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접종합니다. 홍역 유행시에는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홍역 단독 백신을 투여하고 만약 단독 백신이 없는 경우에는 MMR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6. 1첫 해에는 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후 3회째 접종합니다. 3회 접종 후 6세와 12세에 1회씩 접종합니다.
    7. 1성인용 diphtheria, tetanus 혼합 백신으로 10년마다 재접종합니다.
    8. 1그 외의 예방접종
        •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 제품에 따라 2, 4, 6, 12~15개월 또는 2, 4, 12~15개월에 접종
        • 수두(Chickenpox) : 12개월 이후에 접종
        • 독감(Influenza) : 6개월 이후 매년 접종
        • A형 간염 : 1차는 24개월 이후, 2차는 1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1년 후 접종
        • 장티푸스 : 유행지역에서 먹는 캡슐은 6세 이상 소아, 주사용은 2세 이상 소아에게 접종

    1. 1Comvax: B형 감염과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일명 뇌수막염)의 혼합백신으로 2, 4, 12~15개월에 3회 접종하며, 엄마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인 아기는 1번의 접종지침을 우선 따라야 하므로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백신의 동시 접종 원칙 Q: 소아마비 1차와 뇌수막염 Hib 1차를 한번에 접종해도 되나요?

    A: 대부분의 선진국은 DPT와 Hib을 동시에 맞히도록 권하고 있으나 우리 나라만 보건복지부 권고사항으로 따로 맞히도록 권장합니다.

    백신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사백신(B형간염, DPT, Hib)을 동시 접종하는 경우나 사백신과 생백신(MMR, 수두, Polio)을 같이 맞히는 경우는 한번에 두 가지를 접종해도 됩니다.

    다만 생백신끼리는 바이러스의 간섭으로 항체가 잘 생기지 않은 것을 우려하여 같이 접종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MMR과 수두를 동시에 놓지 않는 이유입니다만, 최근 보고에 의하면 MMR과 수두 백신을 동시에 놓아도 항체 형성이 잘 되어 MMR과 수두를 같은 주사에 포함시키는 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