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계획은 산전 검진부터! 예비 부모를 위한 검진 플랜법
가을은 봄 못지않게 결혼을 많이 하는 시기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제 막 웨딩 마치를 울린 신혼부부라면 빠트리지 말아야 할 체크리스트가 있다. 바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산전 검진이다. 모든 일의 성패는 준비와 계획에 달려 있다고 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원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산전 검진을 소개한다.
임신 전, 계획하고 준비하라
계획 임신은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고, 임신 전 미리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 요인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한 부부의 상당수가 약물, 방사선, 알코올, 흡연과 같은 기형 유발 가능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보고가 있다. 계획 임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첫 단계는 산전 검진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임신에 영향을 끼치는 나쁜 인자가 있다면 미리 파악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산전 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예비 부모가 갖고 있는 감염성·유전성 질환 등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고, 이는 나아가 결혼 후 가정생활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예비 부모의 당뇨병, 고혈압, 갑상샘 질환 등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치료한 다음에 임신을 계획하도록 하자. 특히 35세 이상의 나이에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임신 전 건강검진을 필수적으로 받아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을 권고한다.
임신 전, 관리하라
담배와 술은 임신 3~6개월 전부터 끊는 것이 좋다. 니코틴이 난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술이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깨 임신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줄이고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태아의 성장 발육을 돕는 엽산은 임신 전부터 부부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 체중이 과도하게 많이 나가거나 적게 나가면 자연 임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예비 엄마가 받아야 하는 검진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향후 태아와 임신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선별 검사와 감염 질환의 항원·항체 유무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풍진 항체 검사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선천기형을 유발하는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 기형, 뇌성마비, 청력 장애 등이 주요한 증상이다. 그러므로 임신 전 미리 예방접종을 해 풍진에 대한 항체가 생성된 후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샘 기능 검사 갑상샘호르몬은 임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태아의 정상적인 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갑상샘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임신이 힘들 뿐 아니라 조산, 기형 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 때문에 갑상샘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성병 검사 임신부의 성병은 향후 태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 전에 매독, 클라미디아, 임질과 같은 성병에 대한 선별 검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또 에이즈와 관련된 치료와 임신 시기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혈액형 검사 혈액형 검사는 응급 상황에 특히 도움이 된다. 혈액형 Rh 인자와 불규칙 항체를 검사해 용혈 현상(적혈구가 파괴되어 헤모글로빈이 혈구 밖으로 탈출하는 것) 등으로 인한 유산, 조산, 사산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이 항체를 가진 경우라면 지속적인 관찰은 필수다.
소변 검사 소변 검사를 통해 요도염, 방광염 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임신하는 경우 유산, 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에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부정맥과 활동성 결핵 여부도 미리 확인하자.
예비 아빠가 받아야 하는 검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전에 남편도 간염, 성병, 체질량 분석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간염 검사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전에 남편도 간염, 성병, 체질량 분석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성병 검사매독, 임질, 에이즈, 클라미디아 등의 성병은 전염성이 있다. 따라서 결혼 전에 주요 성병균에 대한 검사를 받고 이상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체질량 분석
임신 준비 시 체중 관리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비만에 의한 호르몬 분비 변화에 따라 생식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체중 남성의 경우 체중이 약 10kg 증가할 때마다 불임 가능성도 10%씩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예비 아빠라면 체질량지수 분석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나가도록 한다. 이 밖에도 여성 검진과 마찬가지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간 기능 검사 등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검진 항목이 있으며, 과거 요도염을 앓았더라면 난임을 일으킬 수 있는 임균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TIP - 예비 부모를 위한 강남차병원의 산전 검진 프로그램
강남차병원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한 산전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혈액 검사, 소변 검사, 흉부 엑스레이, 골반 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 체질량 분석, 자궁경부암 검사, 성 매개 병 선별 검사 등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한 엽산제 복용 지도뿐만 아니라 계획 임신을 위한 피임 상담,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미리 체크하는 유전 질환 상담도 진행한다.
문의강남차병원 산부인과 02-3468-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