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유튜브 바로가기
전화예약 1577·4488 + 1

소개

갑상선은 목 앞 중앙 후두와 기관에 붙어있는 4-5 cm 길이의 작은 장기이다. 주요기능은 탄수화물과 지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우리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게 한다.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되고 그 반대인 경우는 기능 저하증이 된다.


갑상선암은 주로 증상이 없어, 초음파 검사로 진단해야

전형적 갑상선암의 증상은 통증이 없는 목의 중앙부에 만져지는 종괴(혹)이다. 간혹 혹이 커지면서 주위조직을 눌러 호흡곤란이나 목의 이물감, 쉰 목소리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암의 진단당시 증상이 없다.


갑상선암은 전 연령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6배정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소아에서도 갑상선암이 전체의 5%정도의 빈도로 나타난다. 갑상선 결절을 찾아내는 데는 경험이 많은 갑상선 전문 방사선과의사가 시행하는 초음파검사가 가장 유용하며 일단 결절(혹)이 발견되면 초음파소견에 따라 가는 주사기를 이용한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시간은 약 10-15분정도 소요되며 결절 수에 따라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갑상선암의 종류
  • 유두상암
    갑상선암중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형태로 비교적 악성도가 낮고 성장 속도가 느리며 30대 전후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는 드물게 나타나나 주변 임파선으로의 전이를 잘 하므로 수술 전에 주변임파선이 커져 있는지를 잘 검사한 후 수술을 시행한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인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다.
  • 여포성암
    갑상선암중 약 15%정도를 차지하는데 유두상암 보다는 다소 예후가 나쁜 암종으로 주위 임파선 전이 빈도는 낮으나 비교적 조기에 타 장기로의 전이가 많다. 전이 장소로는 폐, 뼈, 뇌 등이며 흉부 X-선 촬영과 방사성 요오드 전신촬영으로 전이를 진단한다.
  • 수질암
    갑상선암중 5-10%의 빈도를 차지하고 진단당시 약 50%에서 경부 임파선전이가 나타나며 목소리 변화, 설사, 연하곤란 등 주위조직 압박증상을 보이며 예후는 좋지 않다.
  • 미분화암
    갑상선암의 약 2-5%를 차지하며 발병연령이 60대 이상으로 노인층이다. 대부분 갑자기 커진 목의 혹으로 내원하는데 종양의 성장속도가 빨라 기관이나 주변조직에 대한 압박증상, 즉 호흡곤란,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 쉰 목소리등이 진단초기에 나타난다. 매우 빠른 진행으로 전신에 퍼져 대부분 1년 이내 사망하게 된다.
갑상선암의 치료

수술 갑상선암의 수술방법은 종양의 크기, 주위조직으로의 침범정도, 나이 등의 예후인자를 고려하여 선택하게 된다.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이며 한쪽 엽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일측엽절제술 및 협부절제술로도 충분하며 1cm 이상이거나 국소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 전절제술이나 일부만을 남기는 아전절제술 혹은 근전절제술등의 수술법이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수술 후 남아있는 갑상선 조직에 대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제거술은 대개 암의 크기가 1.5cm 이상이고 주위조직에 침범이 있으며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타 장기에 전이가 발견된 경우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권하고 있다.


갑상선호르몬 치료 갑상선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은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면 그 분비가 억제된다. 갑상선암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재발율이 높아 대다수의 갑상선암 환자에게 신지로이드라는 갑상선 호르몬을 경구 투여한다.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

갑상선암은 예후가 양호하여 일차 치료 후 수십 년 동안 생존하지만 경과 중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사 및 관찰이 중요하다. 갑상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쉬운데 간단한 초음파검사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므로 1년에 한번정도 갑상선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아 발견된 경우 조기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건강한 삶으로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