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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생리가 불순해지는 폐경이행기와 마지막 생리가 있고 나서 1년 이후부터인 폐경기를 통틀어 갱년기라고 지칭합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불안정으로 인해 열성홍조, 수면장애, 질건조증과 같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과 더불어 신체 노화도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될 뿐 아니라, 골다공증, 골절, 비만, 당뇨병, 치매, 심혈관계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5.7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폐경이 되는 평균나이는 여전히 49.7세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는 여성이 전체 3분의 1이 넘는 약 30년 시기동안을 폐경 후에 보내게 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폐경기 증상을 치료하고, 폐경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만성 질환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위한 준비 단계로서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증상
주요증상
  • 폐경기 전, 후 장애
  • 생리불규칙
  • 열성홍조
  • 발한
  • 수면장애
  • 질건조
  • 관절통
  • 불안 및 우울감

생리는 급작스럽게 끊기기 보다는 45세이상 시기에 생리주기 불규칙, 생리양 및 통증의 변화를 서서히 보이다가 약 2~8년, 평균 5년 동안을 거쳐서 폐경에 이르게 됩니다. 급성 폐경 증상으로는 열성홍조, 발한, 수면장애, 심계항진, 불안 및 우울감이 대표적이며, 뒤늦게 나타나는 아급성 증상으로는 비뇨생식기 위축에 의한 질건조, 성교통 등과 함께 콜라겐 소실로 인한 피부의 노화등이 있습니다. 전체 여성 중 89%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며 이중 열성홍조 증상이 61%로 가장 많습니다. 건망증은 48%, 심계항진은 47%, 근육/관절통은 46%, 발한은 44%, 우울감은 39%, 피부건조는 35%, 불면증은 28%, 빈뇨 28%, 성교통 및 성적 불쾌감은 22%, 요실금은 16%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반드시 빈도순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하나의 증상 혹은 여러 증상이 한번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검사
주요검사
  • 부인과 진찰
  • 골반 초음파
  • 유방검진
  • 골밀도 검사
  • 여성 호르몬 검사
  • 혈액검사(감상선 호르몬, 대사 관련)

신체검사, 유방검진, 부인과진찰, 자궁경부암검사, 갑상선 호르몬과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포함한 피검사, 골밀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와 더불어 내과적인 질환의 비율이 급증하는 시기이며, 대표적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및 골다공증등이 있습니다. 이는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고 검사를 통해서만 초기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지 않으면 놓쳐지다가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교정이 필요하다면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정상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크게 호르몬치료와 비호르몬 치료로 나눠볼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는 대부분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기 위한 요법이고 치료의 시작과 치료 기간은 환자 개인의 선호도와 치료의 효과와 위험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치료는 적어도 복용 4주 이후부터 증상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폐경이 된지 10년 이내 또는 60세 이전에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 골밀도 검사, 부인과 검진, 고지혈증 검사 등을 받으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유방암과 자궁내막암, 호르몬성 악성종양, 비정상적이 출혈, 혈전색전증, 간질환, 심한 편두통 등이 있는 경우는 호르몬 치료를 할 수 없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보조식품 섭취, 생활습관 개선, 심신조절, 대체의학의 이용 및 항우울제 복용 등 다양한 비호르몬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증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된다면 적절한 호르몬 요법을 통해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호르몬 복용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 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나가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