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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강남차병원 소아 발달 클리닉은 신경발달과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발달 장애의 위험도가 높은 소아청소년들에게 진단 및 상담과 치료를 제공합니다. 발달 지연 소아에서는 조기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 및 교육의 시행이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의심이 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발달 지연이란?

발달지연이란 소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정신적, 사회적, 기능적으로 독립성을 찾아가는 일련의 발달과정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발달이 지연된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달지연을 보이고 주요 일상생활 영역에서 실질적이 기능제한이 동반되는 경우를 발달장애라고 합니다. 원인에는 선천성 뇌질환, 후천적 뇌손상, 뇌성마비, 지적장애, 자폐성 발달장애, 경련성 질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근육병, 말초신경질환, 대사이상, 염색체이상, 환경적 요인 등 매우 다양한 범주의 질환들이 있습니다.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보호자 및 의료진의 관찰 또는 영유아 검진을 통해 발견된 "발달 지연 또는 이상이 있는 소아"에서 진료가 필요합니다. 운동 발달, 언어 발달, 인지발달, 그리고 사회성 발달 (부모 또는 또래와의 상호작용) 중 어느 한 영역에서라도 발달이 느린 경우 또한 조산아, 외상성 뇌손상, 소아 뇌전증, 소아 뇌졸중 등 발달 지연 또는 장애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소아에서 진료가 필요합니다.

  • 신생아 ~ 생후 6개월 미만: 우는 힘이 약하거나 젖을 잘 빨지 못하고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 경우, 사지가 너무 뻣뻣하거나 또는 반대로 너무 힘이 없고 늘어지는 경우, 눈맞춤이나 따라보기가 잘 안 되는 경우, 목가누기 또는 뒤집기가 잘 안 되는 경우, 시각 또는 청각 자극에 반응이 없거나 적은 경우
  • 생후 6개월 ~ 12개월: 뒤집기가 안 되는 경우, 다리에 힘을 못 주고 앉거나 기지 못하는 경우, 자세에 이상이 있거나 양측의 비대칭이 있는 경우, 혼자 서거나 걷지 못하는 경우
  • 1 ~ 3세: 혼자 걷기 또는 뛰기가 안 되거나 힘든 경우, 말이 늦고 의사 소통이 안 되는 경우, 눈을 잘 맞추지 못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 4 ~ 6세: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주위에 관심이 없고 반응이 둔한 경우, 언어 지연 또는 언어 퇴화를 보이는 경우, 같은 행동을 반복하거나 자해행동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
  • 7세 이상: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충동적인 경우, 학교 공부를 심각하게 못 따라가는 경우
검사 방법은?

발달 지연 또는 장애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학적 진찰 및 신경발달평가(인지검사, 언어검사 포함)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뇌 MRI 및 뇌파검사, 혈액검사 (대사 이상검사, 염색체 및 유전자 검사 포함)를 시행하고 의심되는 원인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재활의학과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단기 입원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발달 지연 또는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조기 진단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동반된 발달 지연 또는 장애의 정도에 따라 전문적인 재활치료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발달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 및 평가가 필요합니다.